로맨스: 달콤살벌 럽스타그램 (완)

[...어...지민아...]"야아...전...정국..."[왜 또 야라고 하는데...]"후우...너 지금...어디야?"[...집인데...]"과제...한다매..."[어...서로 나눠서...하고 내일 낮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...]"......"[술 마셨나? 누구랑?]"...넌 과제...누구랑...하는데?"[지민아...시간 늦었다. 집에 들어가라]"...가는.....

JK

[나 지금 택시. 늦어서 미안] 박지민 가끔 모임 나갔다. 늦는 편은 아닌데 오늘은 졸업한 선배가 치킨집을 열었다나? 가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차마. 얘도 나 학원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다 와도 뭐라고 안함. 그거 무지 섭섭했다. 일부러 인스타그램도 다시 시작하고 모임도 참여 하고 클럽도 간다. 솔직히는 학원도 벌써부터 다니기 싫고 방에 쳐박혀서 야한짓을 ...

JK

-JK VER "왜 멋대로 남의 전화를 받는데?""...미안...난 그냥...""...뭐라하던데?""...별 말 안하시던데...꾹아...화났어?""꾹이라고 부르지 말라고""......""전정국! 너 안나한테 왜 그러냐? 전화 대신 받아주면 고마운거 아냐?""그만 간다...분위기 망쳐서 미안하다""...너답지 않게 왜 그래? 요즘 계속 기분도 안 좋고..."...

전정국이 전에 그런 질문을 했었다. -클럽에 춤추러 가도 되나?-여자애들이랑 밥 먹으러 가도 되나?-인스타그램 다시 해도 되나? 솔직히 다 싫었지만, 내가 4살이나 많은데. 전정국 나 때문에 인생플랜 다시 짜면서 서울까지 와 있는데 속 좁은티 내고 싶지 않았다. 세상 쿨한 척, 그런 걸 왜 묻냐? 니 맘대로 해.